함께하는 나눔의 손길, 희망과 빛이 될 것
(여성신문, 2012. 12. 7)
여성신문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에서 11월에 크게 있었던 사랑의 김장나누기와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에 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그리고 매년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에 참여해서 자리를 빛내 주시던 가수 이승훈씨 인터뷰도 실렸는데요. 기사를 읽으면서 어머니의 사랑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니 세상에 희망과 사랑으로 변화되는 것 같아 기쁘더군요.^^
<기사 전문>
지구촌 아이들의 생명 살리고 행복 전하는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
함께하는 나눔의 손길, 희망과 빛이 될 것
대기업 방송사 후원 없어도 8000여 명 몰려
“민간 복지단체가 주최하는 자선 콘서트 진정성 높이 평가돼”
11월 28일 오후 7시 잠실 서울시학생체육관에는 8000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올해로 13년째 사랑의 온기를 이어가고 있는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에 그동안 봉사의 길을 걸어온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회원과 가족, 친구, 지인, 시민들이 참석한 것이다.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주최로 질병과 가난으로 힘겨워 하는 국내 어린이들과 기후변화로 고통받는 지구촌 아이들을 돕기 위한 자리다. 장길자 회장은 “경제가 어려워지며 불우이웃이 더 많아져 생활이 어려운 이웃과 기후변화로 고통받는 국제사회를 돕자는 취지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콘서트 1부 행사에는 기부금 수혜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아버지, 형과 살다 아버지가 갑자기 말기암 판정을 받아 생활이 막막해진 어린이 등 가난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생계비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이불이 전달됐다. 또 희귀병을 앓고 있지만 병원비가 부족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없었던 어린이들에게는 의료비가 전해졌다. 30명가량의 수혜자들이 무대에 설 때마다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물이 부족한 통가와 키리바시공화국에 물 저장시설과 정수시설을, 아프리카 가봉에는 물펌프 지원 등을 약속했다.
장 회장은 “우리가 함께하는 나눔의 손길이 누군가의 희망이 되고 어둠 속 빛이 될 것”이라며 “이번 콘서트가 지구촌 아이들의 생명을 살리고 행복을 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후원회장인 탤런트 이순재씨도 이날 드라마 ‘마의’ 촬영 중 콘서트에 함께하기 위해 달려 왔다. 늘 회원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씨는 올 한 해 봉사활동을 펼치며 애쓴 회원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며 “내년에도 더 많은 봉사하시고 더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부 콘서트에서는 가수 정수라, 한혜진, 김흥국, 윤태규, 백미현, 이승훈, 김제훈 등 연예인들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에 첫 출연한 정수라씨는 ‘난 너에게’ ‘환희’ ‘아, 대한민국’ 등 자신의 히트곡으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물했다. 정씨는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정말 존경스럽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이처럼 따뜻한 마음이 가득한 곳에 초대해준다면 열 일 제쳐놓고 달려오겠다”고 약속했다.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대학생 환경활동가 그룹 그린플러스(Green+)의 노래, 깜찍한 율동과 노래로 웃음을 선물한 새생명어린이합창단의 공연도 인기를 얻었다.
이날 콘서트에 초등학교 4학년 자녀와 함께 온 김홍기·남윤씨 부부는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만연한데 남을 위해 살아가는 많은 분들을 보니 마음이 참 따뜻하다”며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이 더욱 씩씩하고 용기 내어 살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직장 동료와 함께 참석한 임다혜씨는 “남을 돕는 일을 어렵게 생각했는데 이처럼 남녀노소 다 함께 모여 즐겁게 하는 모습을 보니 신기할 정도로 참 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조금이나마 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연말 콘서트 가운데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가 주목받는 이유를 설명했다. “민간 복지단체가 주최하는 자선 콘서트의 진정성이 높이 평가됐기 때문”이라며 “대규모 언론사나 대기업, 정부기관의 협찬 및 지원 없이 오로지 회원 및 후원사들의 협찬 등 자체적으로 이루어진 공연에 매회 수천 명의 관객들이 자리를 메운다”고 전했다. 2006년 경기도 성남 분당 잔디공원에서 열린 제7회 콘서트에는 비가 내리는데도 무려 2만여 명이 참석했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함께 하겠다며 연예인들은 무료 출연을 약속하고, 한 번 인연을 맺은 연예인들은 자청하여 다음 해, 그 다음 해에도 모습을 나타낸다.
장 회장은 “회원들은 남을 도우며 보람을 느끼고, 콘서트에 와서 서로 봉사의 결실을 확인하며 감동까지 담아간다”며 “특히 콘서트가 13회를 맞으며 초창기 콘서트에서 수혜자로 무대에 섰던 어린이들이 자라 이제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봉사의 삶을 사는 아름다운 순환의 고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그동안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를 통해 서울과 경기 성남·분당·수원 등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 대전 등 전국적으로 심장병·희귀난치병 어린이, 극빈결손 가정, 소년소녀 가장, 조손가정,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외국인 재해 근로자 등을 지원해왔다. 가수 인순이, 유열, 노사연, 이무송, 해바라기, 김규민, 예송, 록그룹 악퉁 등의 가수들이 참여해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배우 김보성·박철·김지유, 영화감독 진유영 등이 무대에 올라 회원들과 수혜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콘서트에 9000여 명이 참여해 다문화가정, 저소득가정, 희귀·난치병 어린이, 네팔·캄보디아 빈곤가정 등을 지원했다.
‘2012 어머니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열려
“이웃 도우려는 마음에 김치 더 맛있게 느껴져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11월 22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어머니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장길자 회장(왼쪽에서 넷째)을 비롯해 위러브유 회원들과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족 등이 정성껏 담근 김치를 들어 보이고 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김장을 함께 담그며 다문화가족과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11월 22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는 ‘2012 어머니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가 열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원들을 비롯해 국내 첫 이주여성 국회의원인 이자스민 의원, 탤런트 김성환, 가수 이승훈, 백미현씨 등 각계 인사들과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엘살바도르 등지에서 온 다문화가정 주부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주최 측은 “낯선 한국에서 다른 환경, 다른 문화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다문화가족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그들에게 어머니의 따스한 사랑을 전해 훈훈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회원들과 함께 직접 김장을 담근 장길자 회장은 “김장이 수고스럽고 힘이 많이 드는 일이기는 하지만 가족이 겨우내 든든히 먹을 것을 생각하며 어머니가 정성으로 담그는 것”이라며 “가족 같은 이웃들이 늘 기쁘고 넉넉한 마음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다문화가정 주부들 중 필리핀에서 온 빌지니아씨는 “9년째 한국 생활을 하지만 김장김치를 담그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김치를 잘 담그지는 못해도 한국 사람들과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으니 매우 좋다”고 말했다.
박래찬 영등포 글로벌빌리지센터장은 “다문화가족들이 이런 행사에 참여해 한국에 더 관심을 갖고 좋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자스민 의원은 “다문화가정이나 이주 여성들이 그저 도움을 받는 대상이 아니라 함께 돕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갖게 해주는 행사였다”며 “이웃을 도우려는 마음이 김치를 더 맛있게 만드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해마다 김장 나누기에 참여한다는 위러브유 회원 김명숙씨는 “언어와 문화가 다른 다문화가족들이 고향의 정과 어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완성된 김치는 이날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정을 비롯해 서울 중구, 송파구, 노원구, 구로구, 영등포구 저소득 다문화가정들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포함한 1500가구에 전달됐다.
한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생명 살리기’에 중점을 두고 국내외 어려운 이웃들을 적극적으로 돕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심장병 어린이 살리기부터 시작해 지구촌 물 부족 국가 돕기, 세계 기후난민 돕기 등 세계적인 규모로 확대된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 혈액 부족으로 위태로운 이들을 돕는 ‘헌혈하나둘운동’, 새로운 개념의 환경복지운동인 ‘클린월드운동’ 등을 전개하며 세계인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대통령자원봉사상 최고상인 라이프타임상, 캄보디아 국왕 훈장 등을 수상했다.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 참여하는 가수 이승훈씨
“작은 것이라도 나누면 이 기분 아실 겁니다”
평소 위러브유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가수 이승훈씨.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 초창기부터 꾸준히 콘서트에 참여하고 있는 이승훈씨를 공연 전 만났다.
‘비오는 거리’의 맑은 목소리로 유명한 이씨는 2회 콘서트 때 가수 유열씨와 함께 출연했다. 그는 당시 3000여 명의 관객이 그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열렬한 지지를 보내주었던 무대의 설렘을 잊기 어려웠다고 한다. 그후 2년 뒤부터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 공연에 빠지지 않고 무대에 섰다. 5회부터는 인기를 더해 공연 규모도 커지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홍보대사에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리이자, 1년간 봉사한 회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다. 이씨는 “가수로서 1년 동안 봉사활동을 하느라 애쓴 회원들에게 노래 한 곡이라도 선사하며 그동안 함께 고생했고, 내년에도 즐겁게 봉사하자고 말하는 것 같아 더 기쁘다”고 말했다.
이씨는 홍보대사를 맡고 뭔가 보답할 수 있는 길이 없을까 고민하다 ‘위러브유’라는 노래를 만들어 회원들에게 선사했다. 이 노래는 이제 누구나 기쁘게 따라하고, 회원들이 봉사할 때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로 자리매김해 그의 보람도 크다.
이씨 외에도 가수 윤태규씨, 백미현씨 등도 노래를 통한 봉사뿐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위러브유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여하는 등 따뜻한 행보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마이웨이’로 유명한 윤태규씨는 7회부터 공연에 함께하고 있다. 윤씨는 7회 공연 당시 비가 내리는데도 수많은 관중이 질서정연하게 끝까지 하나 돼 그의 노래를 경청해준 감동을 잊지 못한다. 그 공연을 계기로 위러브유운동본부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윤씨는 “낮은 곳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과 함께하자는 ‘마이웨이’의 가사처럼 어려운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삶을 살게 됐다”고 했다.
1990년대 초 ‘난 바람 넌 눈물’로 인기를 누렸던 백미현씨도 윤씨와 마찬가지로 7회부터 꾸준히 콘서트에 함께하고 있다. 백씨는 “일반적으로 기부 콘서트에 참여하면 그 결과를 확인하기 어려운데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는 수혜받는 사람들이 직접 무대에서 함께하기 때문에 공연의 결과를 확인하며 신뢰를 쌓게 돼 꾸준히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백씨는 콘서트를 계기로 나눔의 기쁨을 배워 지역에서 봉사활동도 시작했다. 그는 “봉사를 하며 내가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나고, 내가 더 고맙다는 말을 많이 하게 됐다”고 웃었다.
이승훈씨는 봉사의 개념을 바꿔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봉사란 누군가가 불쌍해서 무언가를 주는 게 아니라, 내가 가진 작은 것을 나와 다르게 살아가는 이들과 나눠 쓰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다. 그런 마음으로 봉사를 하고 나면 날아갈 듯하다. 누구든, 어디에서라도 봉사를 시작해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날 콘서트에 출연한 가수 정수라, 한혜진, 김흥국, 윤태규, 백미현, 이승훈, 김제훈씨는 대부분 무료 출연이었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사 취지를 알고 가수들도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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