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야근을 했습니다~!!ㅜㅜ
다 퇴근하시고 혼자 텅빈 사무실에서 배고픔을 잊고 말이지요.
사실..김장때문에 언니가 친정에온다는데 간만에 조카뇨석 볼생각에
얼른 끝내야 겠단 생각밖에 없었지요...ㅋㅋ 그런데 말이지요~~~
세상에나....
어쩐일로~!!!
어인일로~!!!
퇴근하신줄 알았던 이사님께서 이렇게 만두와 찐빵을 한가득 사오셨습니다!!!
많죠?
너무 많아서 왜이렇게 많냐고 물어보니..
엄마,언니,조카,제꺼까지 사신거였어요..ㅎㅎㅎ
집에가서 먹으라고.... ㅋㅋㅋ
아~! 저기 녹색봉지는 손만두입니다. 찐빵만큼이나 커요..ㅎㅎ
그런데 어찌 집에가서 먹을수 있겠습니까~~~
만두와 찐빵녀석들이 향기를 내뿜고 "나좀 잡사봐~!!" 하고있는데 말이지요.
그래서 하나 꺼냈습니다.....ㅎㅎ
워낙 제손이 커서 그런지..... 크기가 좀 작게 나왔는데요...
엄~~청 커요. 하나 먹음 배가 아주 든든할만큼.
더군다나 가격도 너무너무 착하답니다...
하나에 1000원~!
때문에 사러갈때마다 사람들이 줄을서있거든요..
싸고, 크고, 맛까지 있으니....딱 우리스퇄~!!!ㅎㅎㅎ
이사님께서 줄을서서 기다렸다가 사온거라 생각하니..
감동이 스나미처럼 밀려오더군요~~~
황송하나이돳~~~!
오~~ 이녀석 팥도 한가득 들었네요.
적당히 달고 맛도 좋아서.. 몇분 안걸려 하나 다~~먹고...
우아하게 커피한잔하니까 저녁밥을 안먹어도 될만큼
아주 든든~~했답니다..ㅎㅎ
생각지도 못했던 이사님의 배려에 마음이 훈훈해졌어요.
정말 작은거 하나에 감동이 팍팍..ㅋㅋㅋ
생각보다 일도 빨리 끝나서 지금현재 우리 멋진 똥강아지 조카랑
놀고 있답니다..ㅎㅎㅎ
그나저나 우리동네 찐빵과 만두... 맛있겠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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